권도식 접대요구, "여자 나오는 술집 데려다 달라"..권도식은 누구?

2019. 1. 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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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하고,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 데려가달라고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같은 요구를 한 당사자는 권도식 무소속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 경북경찰청과 예천경찰서는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박종철 예천군의회 의원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일부 의원이 연수 중 '여성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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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하고,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 데려가달라고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같은 요구를 한 당사자는 권도식 무소속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 경북경찰청과 예천경찰서는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박종철 예천군의회 의원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을 포함한 군의원 6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은 지난달 20~29일 7박10일 일정으로 미국 동부와 캐나다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박 의원은 연수 나흘째인 23일 오후 캐나다 토론토에서 버스 이동 중 현지 가이드 A 씨를 향해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일부 의원이 연수 중 '여성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요구는 권도식 의원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도식 의원은 1958년 생으로, 경도대학 토목환경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예천읍 새마을 지도자를 지녔고, 예천군 축구협회장을 역임했습니다.

한편, 예천군의회 몇몇 의원들은 운행 중인 버스 안에서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호텔에서 객실 문을 열어놓고 술을 마시고 고성방가를 서슴지 않았으며, 복도를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는 등 호텔 투숙객들에게 민폐를 끼쳤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박 의원은 지난 4일 잘못을 인정하고 부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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