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토종기업 레티널, 'AR 글래스'로 열손가락 들다

2019. 1.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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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 개막 전부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관심기업으로 국내 토종기업이 전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레티널은 핀 미러 기술로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 상용화를 더디게 했던 광학계의 오랜 숙제를 해결하여, 세번째 시각 혁명을 선도하겠다"며, "17세기 현미경과 망원경이 개발되며 인류는 미처 보지 못했던 거시/미시 세계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레티널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향후 5년 안에 인류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세번째 시각 혁명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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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 등 4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결과 선봬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 개막 전부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관심기업으로 국내 토종기업이 전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레티널(대표 김재혁)은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최신 증강현실 광학 솔루션 '핀 미러(PinMR)' 렌즈를 공개했다.

레티널은 지난 2016년 9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증강현실 글래스의 디스플레이부에 들어가는 광학계를 독적으로 개발한 기업이다. 글로벌 공룡기업들도 스마트폰 수준의 해상도와 충분한 시야각을 가진 디스플레이를 안경형 플랫폼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컴팩트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아직 개발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분야다.

레티널은 이같은 기술적 난제를 독자 개발한 핀 미러 기술로 해결했다. 현장에는 핀 미러 렌즈 전체 라인업과 대각 80도 이상의 시야각을 가진 핀 미러 데모를 공개했다.

레티널의 핀 미러 광학 솔루션은 핀홀 카메라의 원리를 마이크로 미러에 적용한 기술이다. 기존 제품에 대비해 ▲작은 부피, ▲넓은 시야각, ▲높은 양산성, ▲정확한 색 표현력이 장점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CES2018에 공개한 자사 제품군과 비교해도 31% 이상 상승된 수치다.

레티널은 지난 CES 2018에서도 글로벌 테크 기업들로부터의 주목을 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하드웨어 기업으로는 이례적인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8월에 카카오와 네이버 등 국내 최대의 인터넷 기업으로부터 40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12월에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의 추가 투자도 유치했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레티널은 핀 미러 기술로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 상용화를 더디게 했던 광학계의 오랜 숙제를 해결하여, 세번째 시각 혁명을 선도하겠다"며, "17세기 현미경과 망원경이 개발되며 인류는 미처 보지 못했던 거시/미시 세계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레티널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향후 5년 안에 인류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세번째 시각 혁명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티널은 이번 CES 2019에서 현지 미디어 및 기업 관계자 대상의 뉴스 컨퍼런스를 열어, 4차 산업혁명의 중추로 평가받는 증강현실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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