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 국경 위기 커지고 있다..57억弗 장벽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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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에서 인도적 차원은 물론 안보 위기가 커지고 있다"며 57억 달러(한화 약 6조3천900억원 상당) 규모의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의회에 거듭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백악관 집무실에서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남쪽 국경에서의 통제되지 않는 불법 이민으로 모든 미국민이 상처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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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에서 인도적 차원은 물론 안보 위기가 커지고 있다"며 57억 달러(한화 약 6조3천900억원 상당) 규모의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의회에 거듭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백악관 집무실에서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남쪽 국경에서의 통제되지 않는 불법 이민으로 모든 미국민이 상처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일각의 예측과는 달리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는 선포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월 취임한 후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분여에 걸친 연설은 ABC, CNN, 폭스뉴스 등 주요 지상파와 뉴스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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