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 지만원, 나경원에 욕설 논란

입력 2019. 1. 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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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해온 극우 논객 지만원 씨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연일 비난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해주지 않는다며 욕설까지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극우 논객 지만원 씨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입니다.

한국당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자신을 추천하는데, 나 원내대표가 부정적이란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지만원 / 극우논객 - "한국당의 원내대표라고 하는 사람이 정의도 없고 국가도 없어. 오로지 당의 이익만 있는 거야."

이에 앞서 지 씨는 나 원내대표를 향해 공개석상에서 여러 차례 욕설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 씨는 나 원내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맞지 않고, 한국당 이미지에도 좋지 않다며 자신을 배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직접적인 대응을 삼갔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후보리스트가 여덟 분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거기 올라와 있기는 한 것이 전임 지도부가 해놓고 가신 일인데, 조금 부족한 부분들이 있어서…."

이런 가운데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욕설과 막말을 일삼는 지 씨를 옹호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이분 그렇게 이상한 분 아닙니다. 이분보다 더 5.18에 대해서 연구를 깊게 한 분은 없을 겁니다."

지난해 9월부터 활동에 들어가기로 한 5.18 진상조사위는 한국당이 조사위원 추천을 미루면서 표류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김근목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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