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나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가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암각화를 오는 2022년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시는 반구대암각화 보존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계획을 세웠다고 9일 밝혔다.
이어 내년까지 반구대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전에 해야 하는 우선등재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등재 후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기로 했다.
앞서 반구대암각화는 지난 2010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연구용역·연내 최종 보고
내년 목록에 올려 후보선정 주력
우기 침수 그림 훼손 막기 위해
사연댐 주변 물길 돌리기 검토도
울산시는 반구대암각화 보존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계획을 세웠다고 9일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문화관광 분야 공약으로 추진되는 이번 계획은 올해 상반기 중 연구용역을 시작해 연내 최종 보고회까지 끝내기로 했다.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용역은 반구대암각화와 함께 인근에 있는 국보 제147호 천전리각석까지 포함해 진행된다. 두 암각화를 묶어 대곡천 암각화군으로 부른다.
울산시는 또 2억원을 추가로 마련해 대곡천 암각화군 역사관광자원화 사업을 위한 연구용역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까지 반구대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전에 해야 하는 우선등재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등재 후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기로 했다.
앞서 반구대암각화는 지난 2010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상태다. 잠정목록은 세계문화유산이 되기 위한 예비목록이다. 최소 1년 전에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울산시는 최근 반구대암각화 보존 방안으로 물길을 돌리는 새로운 유로 변경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위적 물길을 반구대암각화가 있는 사연댐 주위를 크게 둘러 조성해 암각화 침수를 막고 울산지역 식수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과 함께 울산권 맑은 물 공급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고 연구용역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반성 하지만 도저히.." 강용석, 판사에게 꺼낸 한마디
- 美 전략무기·中 핵항모 몰려오는데 한국 군사력은 지금
- "공무원 휴대폰 뒤진 건.." 조국 향한 나경원의 '직격탄'
- 몸값 차이에..카카오커머스-코리아센터 합병 무산
- 안경 깨지고 얼굴 피나도..가이드 폭행 CCTV '일파만파'
- "하나도 안 빼고 법적 조치" 양예원, 악플러 고소 예고
- "비서실장도 경제계 만나야"..文대통령, 노영민에 특명
- "당신이 어디서 긁을지 카드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 "정치 절대 안 해" 유시민 부인에도..설문조사 해봤더니
- 성대한 김정은 생일 만찬했는데..침묵하는 중국의 속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