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남북 표준화, 관계부처간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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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산업 표준화 등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논의를 시작했다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9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서 남북 표준화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 계획 유무 여부를 묻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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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산업 표준화 등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논의를 시작했다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9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서 남북 표준화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 계획 유무 여부를 묻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설훈 의원은 "남북간 표준용어를 비교 분석한 결과 52% 불일치하고, 건설 및 건설자재 분야는 90% 이상이 달라 심각하다"며 "경제교류 과정에서 불편함과 경제적 낭비가 대단할 것이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남북 표준의 단계적 통일 필요성에 "동의한다"며 "구체적 계획이라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지만 관계부처간에 논의를 시작했다. 신경제구상의 틀 안에서 표준화를 추진하는 걸 논의는 시작했다"고 밝혔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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