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완벽한 계승, 세계가 부러워해"

김명성 기자 2019. 1. 1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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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3대 세습 정당성 강조

북한이 핵 보유와 3대 세습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대외적으로도 이를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우리 국가 제일주의의 본질'이라는 기사에서 "세계는 (북한의) 국가 정치 체제가 편파 없이 계승되고 있는 데 대해 더 부러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3대 세습의 정당성을 전 세계가 인정한다는 얘기다.

신문은 "어느 나라에서나 난(難·어려운)문제로 되고 있는 계승 문제를 이론적·실천적으로 완벽하게 해결한 것이야말로 주체 조선의 더없는 자랑이며 긍지"라며 "현 세계에서 국가다운 진면모에 있어서나 그 양양한 전도에 있어서 우리 공화국을 견줄 만한 나라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제일주의는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핵보유국)와 국력에 상응하는 정신이며 긍지"라고도 했다.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김일성·김정일 시대와 차별되는 김정은 시대 새로운 통치담론으로 국가제일주의를 제시하면서 핵보유국의 지위를 강조한 것"이라며 "3대 세습의 정당성을 내부는 물론 대외적으로 인정받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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