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폭행영상 공개..다른 의원들 '방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부의장이 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MBC는 그제(8일) 박 부의장의 가이드 폭행 당일인 지난달 23일 오후 6시 15분(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버스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저지하려 했지만 박 부의장은 계속해서 가이드를 폭행했습니다.
연수 나흘째인 23일 박 부의장이 가이드를 폭행하고, 일부 의원이 성매매 업소를 이용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부의장이 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MBC는 그제(8일) 박 부의장의 가이드 폭행 당일인 지난달 23일 오후 6시 15분(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버스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박 부의장은 버스 뒤쪽 좌석에 누워 있다가 갑자기 앞쪽으로 와서 가이드에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함께 탑승한 의장과 다른 의원들은 박 부의장이 가이드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데도 한참을 방관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저지하려 했지만 박 부의장은 계속해서 가이드를 폭행했습니다. 이후 의장이 말리려고 하자 박 부의장은 의장을 밀쳐냈습니다.
폭행은 4분간 이어졌으며 가이드는 부러진 안경 파편이 얼굴에 박혀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면서 앞서 박 부의장이 "음주 상태도 아니었으며 (가이드를) 주먹으로 때린 적도 없다"고 부인한 것은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폭행 후 박 부의장이 추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피해를 입은 가이드는 "박 부의장이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합의서를 받고 나더니, '나도 돈 한 번 벌어보자. 너도 나 쳐봐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예천군의회 의원 9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7박 10일간 미국 동부와 캐나다로 해외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연수 나흘째인 23일 박 부의장이 가이드를 폭행하고, 일부 의원이 성매매 업소를 이용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태권도 여중생 성폭행, 3명 수차례 성폭행.."신체 변화 알려고"
- 송해 아들 사망 언급, "자식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하는데.."
- 이의정 사망설, "시한부 3개월 맞아..아직도 검색어에 뜬다"
- 고흥수협 접대부 의혹, 녹취록 들어보니.."여자 많아, 초이스해"
- 손경이 납치 성폭력 이어 가정폭력까지.."무시하는 것도 폭력"
- 윤 대통령·이재명 영수회담서 어떤 이야기 나눌까?
- [단독] 서울경찰 도대체 왜 이러나…노상방뇨에 시민 위협까지
- 의협 비대위 마지막 회의…″정부 조정안 수용 불가, 원점 재논의해야″
- 민주당, '술판 회유' 의혹 총공세…″특검·국정조사 검토″
- 이란 ″이스라엘 공격, 장난감 수준…대응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