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은 공수처 설치 '찬성'-리얼미터

김민우 기자 2019. 1. 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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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에 이르는 대다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과거 조사 대비 찬성여론은 더 높아졌다.

박근혜정부 시기인 2016년 7월말에 실시한 공수처 신설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는 찬성이 69.1%(반대 16.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과거 조사 대비 약 8%포인트 찬성여론이 증가한 것"이라며 "검·경 수사권 조정과 더불어 양대검찰개혁 과제인 공수처 설치에 대한 여론의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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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찬성 여론 68.7%→76.8%..8%p↑

국민 10명 중 8명에 이르는 대다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과거 조사 대비 찬성여론은 더 높아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뢰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은 48.3%, 찬성하는 편이라는 등답은 28.6%로 전체 응답자의 76.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한다는 응답은 15.6%(매우 반대 10.5%, 반대하는 편 5.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5% 였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였다. 특히 30대(찬성 89.3% vs 반대 7.0%), 더불어민주당(91.7% vs 4.7%)과 정의당(89.7% vs 5.2%) 지지층은 찬성 여론이 90%를 상회하거나 90%에 근접했다.

자유한국당(62.8% vs 28.5%)과 바른미래당(60.4% vs 28.9%) 지지층, 보수층 (71.9% vs 23.1%), 대구·경북(73.3% vs 18.6%), 60대 이상(71.0% vs 16.7%) 등 보수·야권 성향에서도
찬성이 60% 이상의 대다수로 조사됐다.

2016년과 2017년에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찬성 여론은 더 높아졌다. 박근혜정부 시기인 2016년 7월말에 실시한 공수처 신설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는 찬성이 69.1%(반대 16.4%)를 기록했다.

작년 9월말의 법무·검찰개획위원회의 공수처 설치 권고안에 대한 조사에서는 찬성이 68.7%(반대 21.5%)로 집계된 바 있다.

리얼미터는 "과거 조사 대비 약 8%포인트 찬성여론이 증가한 것"이라며 "검·경 수사권 조정과 더불어 양대검찰개혁 과제인 공수처 설치에 대한 여론의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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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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