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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세계 2위 제약시장 중국 사업 본격화..이르면 연내 중국 합작법인 세운다.

이수기 입력 2019.01.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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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서정진(62ㆍ사진) 회장이 세계 제2의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제약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단 뜻을 밝혔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셀트리온그룹의 중국 시장 진출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 셀트리온그룹]

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온 셀트리온 그룹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첫 소개 대상은 유럽 허가를 신청한 램시마SC다. 서 회장은 “지난 해 유럽 허가를 신청한 램시마SC가 도약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램시마SC 허가 후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직판 시스템을 완성해 셀트리온그룹을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유럽에서 약 56%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 이미 많은 수요를 확보한 램시마IV에 이어 시장 판도를 바꿀 램시마SC의 연내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사용하기 쉽도록 피하주사로 만든 제품이다. 의료계에서는 빠른 효과를 보이는 램시마IV의 최초 투여 및 램시마SC 자가투여를 통해 적정 체내 약물농도를 유지 관리하는 ‘투트랙 치료옵션(Dose Escalation)’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서 회장은 세계 2위 규모 제약시장인 중국에서의 바이오 및 케미컬의약품 사업 본격화 계획도 밝혔다. 글로벌 제약시장은 2005년 이후 연평균 6% 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1조4300억 달러(한화 약 165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이중 중국 시장은 미국(2020년 약 580억 달러 규모, 점유율 40.5%)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170억 달러, 11.8%)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 회장은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상을 활발히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해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가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하지 못했던 중국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약가 등을 통한 환자 접근성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2017년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터 램시마 임상시험(IND)을 승인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중국에서 해외 기업 바이오시밀러가 임상승인을 획득한 첫 사례다.
서 회장은 또 케미컬의약품 사업 진출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케미컬의약품 시장은 약 1000조원 규모로 전 세계 제약시장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며 “케미컬의약품 생산을 위해 2015년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을 준공했으며 에이즈 치료제를 중심으로 시장성있는 케미컬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왔다”고 말했다.
실제 관련 성과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는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의 미국 FDA cGMP 승인 획득과 유럽 규제기관(MHRA) 실사 완료로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공급 준비를 완료했다”며 “지난해 첫 케미컬의약품인 에이즈치료제 ‘테믹시스’도 미국 FDA로부터 허가 받았고, 국제조달 시장 공급자로도 선정되어 올해 케미컬의약품 분야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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