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전 먹은 게 단데.. 또 삭제당한 꼬마 유튜버 '띠예' 영상

신은정 기자 2019. 1. 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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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소리 등을 담는 ASMR 영상으로 단숨에 67만 구독자를 확보한 초등학생 유튜버 '띠예'가 또다시 영상 삭제되는 일을 겪었다.

띠예는 9일 저녁 유튜브 채널에 김치전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

띠예는 바다포도, 머랭쿠키, 식용색종이, 동치미 무를 맛있게 먹으면서 씹는 소리를 들려주는 영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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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소리 등을 담는 ASMR 영상으로 단숨에 67만 구독자를 확보한 초등학생 유튜버 ‘띠예’가 또다시 영상 삭제되는 일을 겪었다. 성적이나 폭력적인 콘텐츠 등을 막기 위해 마련된 규정 때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분노했다.

띠예는 9일 저녁 유튜브 채널에 김치전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 카메라를 켜고 엄마가 만들어 준 김치전을 먹는 단순한 모습이었다. 띠예는 김치전을 한 번에 두 개를 먹고 맵다고 기침을 했다. 소리를 주로 감상하는 ASMR이기에 띠예는 시청자에게 미안하다며 계속 사과를 했다.

그러나 이 영상은 얼마 되지 않아 채널에서 사라졌다.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해 삭제된 동영상”이라는 설명이 적혔다.

띠예는 바다포도, 머랭쿠키, 식용색종이, 동치미 무를 맛있게 먹으면서 씹는 소리를 들려주는 영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1월 초 개설된 띠예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4편의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1554만 회가 넘는다. 턱밑에 이어폰 마이크를 스카치테이프로 붙인 모습 등 아이의 순수함은 유튜브 구독자를 열광시켰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인기를 시기하는 이들도 늘어 영상을 신고하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띠예의 엄마·아빠는 영상이 계속 삭제되자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에서 “삭제된 동영상에 대해 항소하면 영상이 다시 복구된다라는 부분도 이미 유튜브에 항소해 별다른 속 시원한 말을 듣지 못한 채 커뮤니티 위반이라는 매크로 답변만 들었다”면서 다수의 신고로 영상이 삭제된 것으로 유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랫동안 사라졌던 영상 4편은 최근 모두 복구됐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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