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 대통령 발언 상당히 우려", "이해할 수 없는 발언"

이승철 2019. 1. 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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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 기시다 정조회장은 기자들을 만나,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가운데 강제 징용 판결 답변에 대해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판결이 나오면서 국제법 위반 상태가 발생했고, 이를 바로 잡을 책임은 한국 측에 있다"며 "한국 정부가 적절한 대응을 취하지 않는 것은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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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 기시다 정조회장은 기자들을 만나,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가운데 강제 징용 판결 답변에 대해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판결이 나오면서 국제법 위반 상태가 발생했고, 이를 바로 잡을 책임은 한국 측에 있다"며 "한국 정부가 적절한 대응을 취하지 않는 것은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의 발언은 이와 같은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 생각할 수 없으며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한국 정부에 한일청구권협정에 기초해 협의를 요청한 만큼, 한국 정부는 협의에 응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NHK는 외무성 간부가 "문 대통령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말의 의미를 모르겠다. 국제법 위반 상태가 방치되고 있고, 그런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간부는 "국내 제도를 이유로 국가 대 국가의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해서는 안된다"며 "현재 협정에 기초해 협의를 요청한 만큼 이 길 뿐이다"라고 NHK에 강변했습니다.

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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