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4km 역주행하다 버스 충돌..만취 운전자 횡설수설

음주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몰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3시 50분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울산고속도로 울산 방향 범서 정류장 부근에서 정모(28) 씨가 몰던 코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고속버스와 충돌했다.

고속버스에는 승객 18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는 "역주행 차량과 사고가 났다"는 피해 운전자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순찰차를 보내 가해 차량 운전자 정씨를 체포했다.

경찰이 술 냄새를 풍기며 횡설수설하는 정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25%로 나타났다.

역주행 사고 피해 고속버스 [부산경찰청 제공]

정씨는 술을 마시고 울산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해 약 4㎞를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cho@yna.co.kr

☞ 이강인의 라리가 데뷔…한국 축구 황금세대 문 여나

☞ 박항서 "선수 실수는 감독의 몫"…16강 불씨 살릴까

☞ '음주운전 생방송' BJ, 2개월만에 방송복귀…시청자 반응은

☞ "궁금해 죽겠다" 주변에 온통 'SKY 캐슬' 이야기뿐

☞ "국민은행 파업때…항의전화 받은 건 월급 155만원 콜센터 직원"

☞ '동료들 괴롭힘 때문에 힘들다'…간호조무사 실습생 투신

☞ 성공한 표절은 처벌할 수 없다?

☞ 조국 "페이스북 활동 줄이고 권력기관 개혁에 전력질주"

☞ 유튜브에 빠진 여의도…보수 강세 속 홍보 열전

☞ '안락사논란' 케어 직원들 "우린 몰랐다…박소연 사퇴해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