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갇힌 전국..올해 첫 비상저감조치 발령

김경호 2019. 1. 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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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적으로 짙은 미세먼지가 밀려오면서 대부분의 지방에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됐는데, 화력발전소 출력이 제한되고, 건설공사장의 공사시간이 단축 조치됐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환경부는 오늘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현재 수도권과 충남북, 전북, 광주, 부산, 울산에서 매우나쁨, 그밖의 지역에서는 대부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은 출력이 80%로 제한돼, 경기와 충남의 석탄·중유 발전기 14기가 발전량을 감축했습니다.

수도권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6개 대기배출 사업장이 단축운영에 들어갔고 441개 건설공사장의 공사시간이 단축 조치됐습니다.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도로청소차 7백여 대를 투입하고, 지하철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야간 물청소를 실시합니다.

수도권 차고지와 터미널 등에는 최대 199대의 단속장비가 투입돼 배출가스와 공회전을 단속합니다.

하지만 휴일임을 감안해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와 서울지역 2.5톤 이상 노후경유차의 운행제한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환경부는 차량 운행제한은 하지 않지만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필요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김경호 기자 (forpeople@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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