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뉴스룸] 올 첫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내일 더 악화

정제윤 2019. 1. 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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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 첫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내일 더 악화

[앵커]

휴일인 오늘(13일) 한겨울답지 않게 따뜻하지만 공기는 무척 탁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는데, 수도권에선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정해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도심은 온통 뿌옇습니다.

서울 광장의 스케이트장도 운영을 중단할 정도로 짙은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수도권 등 중서부 지방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틀 연속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에선 올 들어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화력 발전량을 줄이고 사업장에서도 오염물질 배출이 제한됩니다.

다만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과 차량 2부제는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발 미세먼지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내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더 나빠집니다.

2. '조재범 성폭행' 의혹…17명 전담 특별수사팀 꾸려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 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을 전담할 특별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팀에는 수사관과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등 17명이 투입돼 조 전 코치에게서 압수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 등을 복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3. 제주→부산 여객선…중국인 탑승객 물에 빠져 숨져

제주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중국인 탑승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6시 45분쯤, 제주항 북쪽 1km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에서 중국인 예순 한살(61) 구 모씨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해경은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사고 해역 인근에서 구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4. "북·미 정상회담, 내달 중순 베트남 제안" 보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다음 달 중순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측에 제안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미일 협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북한은 이 제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5. 미 역대 최장 셧다운…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카드'

현지시간 12일 미 연방정부 업무 정지 기간이 역대 최장을 기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 선포 카드를 검토하자 민주당이 반발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가비상사태가 쉬운 해결책이지만 지금 당장 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은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될 경우 법적 소송 등으로 맞설 전망입니다.

6. 파리 중심가 가스폭발…관광객·소방관 등 3명 사망

현지시간 12일 프랑스 파리의 중심가와 가까운 한 빵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관광객과 소방관 등 3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다쳤습니다. 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소방관이 빌딩의 가스 누출을 살펴보던 중 폭발이 일어났고, 노란조끼 시위나 테러와는 무관한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뉴스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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