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역서 미성년자 흉기난동, 현행범 체포
윤석만 2019. 1. 13. 22:10
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쯤 암사역 3번 출구 근방에서 흉기를 휘두른 A(18)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자 B(18)군은 허벅지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2분13초짜리 동영상에 따르면 A군과 B군은 길거리에서 싸움을 벌였다. 이 때 A군의 왼쪽 손에는 흉기가 들려 있었다. B군이 넘어지자 A군이 피해자의 허벅지 부위에 흉기를 찌르는 것과 같은 장면이 담겼다.
주변 시민들은 겁에 질려 가게 문이 열리지 않게 꼭 붙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동영상 말미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A군이 대치를 하다 도주를 시도하는 장면도 담겼다. 사건 직후 경찰은 A군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피해자는 허벅지에 찰과상 정도만 입었다”며 “현재 둘은 친구 사이로 파악됐고 정확한 사건의 원인은 현재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윤석만·이가영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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