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일관계 위험수위..文 정부가 일본 자극한 건 아닌지 의문"

최광호 2019. 1. 14.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한일 관계가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신년사 등을 통해 불필요하게 일본 정부를 자극한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대법원이 일본의 강제징용 기업에 대한 압류 신청을 승인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한일 관계가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신년사 등을 통해 불필요하게 일본 정부를 자극한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대법원이 일본의 강제징용 기업에 대한 압류 신청을 승인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 인상, 관광객 비자 부활 등 보복조치를 거론하는 일본 정부의 잘못된 태도는 지적할 필요도 없을 정도지만, 문재인 정부도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안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깝다"며 "주한일본대사나 외교부 내 '일본 라인'들이 제대로 목소리를 내고 있느냐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많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반한 감정이 굉장히 극도로 고조되고 있는 일본을 외통수로 몰아간다면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경제적 타격은 물론 한미일 안보 삼각동맹도 상당히 우려가 심해질 것"이라며 "일본 문제는 현명하게 풀어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