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검찰 '김성태 의원 딸 특혜채용 의혹' KT 압수수색

2019. 1. 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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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 KT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성남시 KT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도 “구체적 위치는 밝힐 수 없으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겨레신문이 제기한 ‘딸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딸이 사진에 나와 있는 kt신입사원 선비문화 체험수련 기념사진을 들고 근거없는 의혹제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했고, 이후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취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이같은 의혹이 보도된 지난달 20일 “딸은 2011년 비정규직 생활을 시작해 2013년 공개경쟁시험에 응시해 정식 채용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KT 새 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은 지난달 24일 김 전 원내대표를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남부지검은 일주일 뒤인 지난달 31일 사건을 넘겨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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