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3호기 격납건물서 '소형망치 발견'..제거 착수(종합)

이창우 2019. 1. 1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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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급)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콘크리트 벽 안에서 최근 '소형망치'가 발견돼 원전 당국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빛본부 관계자는 "소형망치는 건설 당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거 후 콘크리트와 CLP를 보수할 예정"이며 "발견된 이물질이 원전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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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시스】 = 사진은 전남 영광읍 홍농읍에 소재한 한빛원전 전경. 2019.01.14 (사진=뉴시스DB)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빛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급)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콘크리트 벽 안에서 최근 '소형망치'가 발견돼 원전 당국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원전 건설시 거푸집으로도 사용되는 CLP는 원자로 내부의 방사선 누출 방지를 위해 원자로의 콘크리트 벽과 돔에 두께 6㎜의 탄소 강판을 덧대 만들어진 일종의 차단 격실이다.

14일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문제의 소형 망치는 지난 11일 CLP 내부 전수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빛본부 민관합동조사단 실무위원회도 현장을 방문해 이물질을 재확인하고 제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검사 당일 한빛본부는 CLP 10단에서 두께가 얇아진 부위를 확인하고, 해당 부위를 절단한 결과 격납건물 콘리트 벽 내부 공간에 '소형 망치(헤드길이 약10cm·직경 3~4cm·전체길이 액 30cm)'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빛본부 관계자는 "소형망치는 건설 당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거 후 콘크리트와 CLP를 보수할 예정"이며 "발견된 이물질이 원전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빛 3호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제17차 계획예방정비가 진행 중이다. 현재 CLP 전수검사 등 보수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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