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출연' 신유용 씨 "공론화에 용기..심석희 선수 고맙다"

김현우 기자 입력 2019. 1. 14. 20:36 수정 2019. 1. 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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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이 선수 시절 겪었던 일을 세상에 알린 신유용 씨를 오늘(14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Q. 세상에 알리게 된 계기는?

[신유용/前 유도선수 : 11월에 미투를 했었고 그 이후에 반응이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이대로 묻히나 싶었었는데 이제 사건이 크게 공론화, 체육계 성범죄 관련해 이슈되면서 저도 다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Q. 수사 어떻게 진행?

[신유용/前 유도선수 : 처음에는 흐지부지하게 늘어지는 편이었고 예전 일이고 피해자 입장밖에 없어서 사건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어요.]

Q. 증언해 줄 사람 있었나?

[신유용/前 유도선수 : 진술 당시에 피해 사실을 1년 뒤쯤에 코치였던 사람과 동료에게 말했다고 하니 증언이 결정적 증거가 될 거 같다고 해서, 그분들이 증언해 줄 거라고 생각했고, 바로 전날 연락 두절이 되서 증언을 받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좀 화도 나고 그랬는데 지금은 이해합니다.]

Q. 심석희 선수에게 고맙다고 한 이유는?

[신유용/前 유도선수 : 이번 심석희 선수가 이번 일을 공론화하면서 다시 한번 체육계 미투가 이슈가 됐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고맙다고 생각을 했어요. 자신들이 잘못한 게 아니니까 용기를 내주셨으면 좋겠고 자책하지 말라고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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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kimh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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