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플레 베네수엘라, 최저임금 또 30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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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플레이션(하이퍼인플레이션)과 악전고투를 계속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최저임금을 또다시 300%나 인상했다.
지난 10일 2번째 임기를 시작한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경제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처럼 최저임금 인상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마두로 대통령에게 사퇴해야 한다는 압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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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월 7300원
【카라카스(베테수엘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초인플레이션(하이퍼인플레이션)과 악전고투를 계속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최저임금을 또다시 300%나 인상했다.
지난 10일 2번째 임기를 시작한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경제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처럼 최저임금 인상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마두로 대통령에게 사퇴해야 한다는 압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풍부한 석유에도 불구하고 기초 생필품 부족에 시달리는 등 역사적인 경제위기에 빠져 있으며 많은 국민들이 외국으로 탈출하고 있다.
이날 최저 임금이 300% 오르면서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한달에 약 6.5달러(약 7300원)가 됐다. 마두로는 지난 2년 간 12차례나 최저임금을 인상했었다.
그는 또 석유 생산을 급격히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두로 대통령은 야당 및 외국 지도자들로부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베네수엘라의 민주 통치를 회복시키라는 점점 더 큰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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