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캐나다, 여행주의보 '맞불'..화웨이 사태 격화

박효인 2019. 1. 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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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사태로 중국과 캐나다의 갈등이 격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양국이 서로 상대 국가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가 미국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사건을 언급하면서 중국 국민에게 "캐나다 여행의 위험을 충분히 생각해 가까운 시일 내에는 캐나다 여행을 삼가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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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사태로 중국과 캐나다의 갈등이 격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양국이 서로 상대 국가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가 미국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사건을 언급하면서 중국 국민에게 "캐나다 여행의 위험을 충분히 생각해 가까운 시일 내에는 캐나다 여행을 삼가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긴급 상황에서는 즉시 캐나다 주재 중국 영사관에 연락해 협조를 구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캐나다 외교부는 셸렌베르크의 사형 판결 후 중국 여행 시 '자의적인 법 집행 위험'이 있다며 자국민에게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중국은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보다는 캐나다를 직접 공격하는 모양새로, 앞서 중국 정보기관은 외교관 출신 마이클 코프릭과 대북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 등 캐나다인 2명을 국가안보 위해 혐의로 체포해 구금한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국영기업들에도 미국 출장을 피하라고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박효인 기자 (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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