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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의회, '3·1 운동의 날' 결의안 확정

김철우 입력 2019. 01. 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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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주 상하원이 오는 3월 1일을 3.1 운동을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추모의 날로 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의원들은 3.1 운동고 유관순 열사의 정신은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세계 인권 차원에서 접근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주 알바니에서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뉴욕주 상.하원이 오는 3월 1일을 '3.1 운동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일본의 표결 반대 움직임이 있었지만, 주 의원들이 일치된 의견으로 결의안을 추인했습니다.

[론 김/뉴욕주 하원의원/결의안 발의 : "3월 1일과 유관순이 이 세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을 했다는 것을 우리가 인정하는 날입니다."]

의원들은 3.1 운동에 참가한 애국자들의 저항 정신을 기리고, 세계 인권 차원에서 결의안 채택에 찬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찰스 레비나/뉴욕주 하원의원 : "(3·1 운동은) 애국자의 피를 통해 전투를 이겼고 독립의 승리를 얻어낸 겁니다."]

의원들은 또한 유관순 열사가 보여준 불굴의 정신은 미국에 뿌리 내린 전세계 이민자들의 정신과도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결의안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뉴욕시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한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추진됐습니다.

[남만호/재미동포 : "뜻밖에 엄청나게 기쁩니다. 의미가 크고..."]

[김순상/재미동포 : "이런 날을 기려서 미국에서 이렇게 공식적으로 기념한다는 것이 참 뿌듯해요."]

뉴욕주 의회는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주 의회 차원에서 공감한다는 뜻을 담은 결의안을 곧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뉴욕한인회 등 한인 동포들은 오는 3월 1일 맨해튼 도심에서 기념식과 만세운동을 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주 알바니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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