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이 만들었나? 강 한가운데 지름 100m 원형 얼음판 등장

김성룡 2019. 1. 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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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인 주 웨스트브룩 프리섬스코트 강에 등장한 지름 100m에 육박하는 거대한 원형 얼음판. [사진 웨스트브룩 시]
미국 메인 주 웨스트브룩 프리섬스코트 강 한가운데 지름 100m에 육박하는 거대한 원형 얼음판이 발견돼 화제다. 14일(현지시간) 빌견된 이 원형 빙판은 서서히 시계 반대방향으로 돈다. 약 1분에 한 바퀴를 도는 것으로 관측됐다. 웨스트브룩 시는 관광홍보를 목적으로 이 거대 원형 얼음판의 사진과 영상을 SN에 올리는 등 홍보에 나섰다.
거의 완벽한 원형의 얼음판은 서서히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돈다. [사진 웨스트브룩 시]
주변 높은 건물에는 거대 원형 얼음판을 보기 위한 시민들이 몰렸다. 이들은 "너무 놀랍다", "생각보다 거대하다", "자연의 기운이 모이는 장소 같다"고 말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얼음판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1987년 스웨덴 피테 강에서 발견된 지름 50m의 얼음판에 대한 기록이 있을 뿐이다.
회전하는 얼음판이 2009년 영국에서 발견됐을 때 데일리메일은 "가속하는 물이 얼음 덩어리를 쪼개며 회전력을 만들고, 주변 얼음과 부딪히며 완벽한 원형을 이루게 된다"고 보도했다. 거대한 얼음판의 존재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외계인이 남기고 간 미스터리 서클처럼, 외계에서 온 거대한 원반"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성룡 기자
프리섬스코트 강 한가운데 등장한 거대한 얼음판. [사진 메인 주]
회전하는 동감을 표현하기 위해 30초 동안 셔텨를 열어서 촬영한 사진. [사진 프레스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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