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한국 위해 늘 기도.. 남북 화해·일치 중요"

- 2019. 1. 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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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교황청을 찾은 한국 정치인들에게 남북한의 화해와 일치를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오전(현지시간) 교황청 바오로 6세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김성곤 전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국 정치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 전 사무총장에 따르면, 여야 전·현직 의원 10여 명은 이날 일반알현 말미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한국민을 위한 기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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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前 국회사무총장 등 알현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교황청을 찾은 한국 정치인들에게 남북한의 화해와 일치를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오전(현지시간) 교황청 바오로 6세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김성곤 전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국 정치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 전 사무총장에 따르면, 여야 전·현직 의원 10여 명은 이날 일반알현 말미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한국민을 위한 기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에 “한국을 위해 늘 기도하고 있다”며 “남한과 북한의 화해와 일치가 중요하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교황청은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 당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 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오는 17∼20일 로마 남부 카스텔 간돌포에서 열리는 ‘일치를 위한 정치운동’(MPPU) 국제본부 세미나 참가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이다. 김 전 사무총장은 안명옥 전 의원과 함께 한국 MPPU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MPPU는 마리아 사업회(포콜라레 운동)를 창시한 키아라 루빅의 주도로 탄생한 운동으로, 지역과 정당, 국가를 초월해 인류공동선을 구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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