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목포 문화재 지정은 내가 한것..손혜원 투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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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7일 목포지역 부동산 사재기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에 대해 "목포를 살릴 괜찮은 투자 동력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목포 구도심에 3만4000평 되는 지역을 전부 문화재로 지정을 했는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설득해 문화재청이 지난해 8월에 한 것"이라며 "목포의 구도심이 문화재적 가치는 높지만 일반인이 보기에는 '당신이나 사시오'할 정도로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은 아니었고 손 의원도 구입할 당시 문화재로 지정될 것을 몰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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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근대문화 역사가 많다는 것은 홍보 잘 됐다"
孫측 목포지역 문화행사 주관에 대해선 "현지 예술계 문제제기 많았다"
박 의원은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목포에 근대문화 역사가 그렇게 많다는 것에 대한 홍보는 잘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목포 구도심에 3만4000평 되는 지역을 전부 문화재로 지정을 했는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설득해 문화재청이 지난해 8월에 한 것"이라며 "목포의 구도심이 문화재적 가치는 높지만 일반인이 보기에는 '당신이나 사시오'할 정도로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은 아니었고 손 의원도 구입할 당시 문화재로 지정될 것을 몰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의원이 목포에 건물을 산 것은 '해외투자 유치'와 같은 것으로 목포에 돈이 들어온 것으로 봐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해 문화재청과 목포시가 사업비를 지원해 목포 근대역사관에서 진행된 '야행' 등의 행사를 손 의원의 보좌관인 조모씨가 과거 이사로 있던 업체에서 주관하는 등 손 의원이 지역 문화사업에 적극 참여한 점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박 의원은 "대통령 영부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지역에서 활동을 하니 목포시나 일부 주민들이 환영해 행사 자체는 잘 됐지만 조카와 보좌진 등이 개입한 점에 대해서는 다소 말썽이 있는 것 같다"며 "현지 연극인 등 예술계에서는 문제 제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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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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