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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예치금 돌려달라"..피해자들 거래소측 고소 잇따라

입력 2019.01.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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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본사를 둔 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예치한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회원들이 업체를 상대로 잇따라 고소장을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에 본사가 있는 모 가상화폐거래소 회원들은 사기 등 혐의로 거래소 A(33) 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회원 B(29)씨는 지난달 28일 제출한 고소장에서 "1억2천만원 정도를 거래소로 예치했고 8천만원을 빼려고 했으나 거래소가 출금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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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 집회 열고 집단고소도 준비..거래소 "검수 시간 필요"
가상화폐 (CG)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에 본사를 둔 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예치한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회원들이 업체를 상대로 잇따라 고소장을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에 본사가 있는 모 가상화폐거래소 회원들은 사기 등 혐의로 거래소 A(33) 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회원 B(29)씨는 지난달 28일 제출한 고소장에서 "1억2천만원 정도를 거래소로 예치했고 8천만원을 빼려고 했으나 거래소가 출금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출금 지연 등을 이유로 A씨 등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회원은 5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소 회원들은 '피해자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오후 인천시 서구 거래소 고객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속한 출금 등을 촉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개별적으로 고소한 건을 모아 단체로 고소를 하려고 한다"며 "현재 예치금을 빼려면 직접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하고 하루 30만원 한도로만 출금을 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직접 확인한 피해자만 60명에 예치금 규모는 5억원으로 전체 피해 규모는 최소 수백억원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거래소 운영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고소장을 제출한 회원들과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거래소 측은 "거래소 예치금 규모를 늘려주는 이벤트 등을 진행할 때 부당이익을 얻어간 사람이 많아 출금이 늦어지는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측은 지난 13일 신임 대표이사 명의로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정상적으로 지급(출금)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으나 많은 부당수익자로 인해 검수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걱정하는 것처럼 회사가 폐업하거나 도망을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니 안심하시기 바란다"며 "회사를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약속했던 회사 자사 코인의 유통량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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