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증시 테마] 정부 '수소경제 로드맵'에 주가 요동..대북주 뒷심

최두선 2019. 1. 19.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주(14∼18일) 주식시장은 미래산업인 수소 관련 정부의 지원 강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이 고조되며 대북주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고,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하면서 정치주가 출렁였다.

정치권에서 규제샌드박스 1호로 수소충전소를 선정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면서 수소 주가가 다시금 강세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14∼18일) 주식시장은 미래산업인 수소 관련 정부의 지원 강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이 고조되며 대북주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고,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하면서 정치주가 출렁였다.

정치권에서 규제샌드박스 1호로 수소충전소를 선정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면서 수소 주가가 다시금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발표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2040년까지 수소차를 620만대로 확충하고 수소충전소를 1200개 구축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현재 50%에 달하는 수소차와 연료전지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10년 내 1위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대우부품은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2% 오른 2960원에 거래되며 유일한 코스피 상한가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우부품은 자동차 전장부품을 제조·생산하는 회사로 전기차 및 수소차용 부품을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용 부품은 PTC히터와 쉬스히터 등이며 수소차용 부품은 EWP로 수소차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는 전기펌프다.

대우부품 외에도 모토닉(24.64%), 코오롱머티리얼(24.60%), 삼화전자(23.46%), 평화홀딩스(23.45%) 등 관련주의 동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연료전지시스템 제조사인 미코가 차세대 연료 생산 기대감에 29.98% 급등하는 등 세원(29.94%), 성창오토텍(29.70%), 일지테크(19.31%), 엠플러스(16.57%), 제이엔케이히터(15.39%) 등 관련주가 모두 급등했다.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고위급 회담을 위해 17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하면서 대북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시멘트 전문회사 유니온은 14일 29.86% 급등하는 등 한주간 35.7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회사 인터컨스텍의 토목사업이 부각된 황금에스티도 북한 인프라 개발시 수혜가 전망되며 16일 23% 이상 올랐다.

대명코퍼레이션과 용평리조트는 개성공단금강산 등 관광지구 개발 기대감이 나오면서 주목받았다. 아난티의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어가면서 후발 종목으로 언급됐다.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 15일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하면서 세동, 티비씨, 아세아텍, 이엑스티 등도 동반 상승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정치테마주의 경우 실체가 없다며 신중한 투자를 요구했다. 아세아텍은 최근 주가급등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당사 대표이사는 황 전 총리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당사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답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