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월미도서 치킨 3000마리 치맥파티하던 유커, 이번엔 방콕서 4500kg 망고파티 즐겨
최승식 입력 2019. 1. 21. 14:22 수정 2019. 1. 21. 18:13
지난 2016년 인천 월미도에서 사상 최대의 ‘치맥 파티’를 가졌던 유커들이 이번엔 태국 방콕에서 사상 최대의 ‘망고 파티’를 가졌다. 방콕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만명은 지난 20일 오후 방콕에서 4500kg의 망고를 한 자리에서 먹어치우며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쁘라윗 웡수완 태국 부총리도 참석해 기네스 공인기록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방콕에서 열린 이번 망고 파티는 유커들로 붐비던 3년 전 인천 월미도 치맥 파티를 떠오르게 한다. 당시 한국관광 역사 단일규모로 최대 인원의 중국 아오란그룹 직원 4500명이 치킨 3000마리와 캔 맥주 4500개를 동원한 치맥 파티를 즐겼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인한 한·중 갈등으로 인한 금한령 이후 줄어든 유커들의 숫자는 아직 뚜렷하게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온라인여행사가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춘절 연휴 해외여행에 나설 700만명 유커의 첫 번째 여행 선호국은 일본이다. 그다음으로 태국· 싱가포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은 10위권 국가에도 들지 못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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