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업 생태계 환경 예년보다 나아져"..창업 지표 '개선'

곽선미 기자 2019. 1. 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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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창업생태계 관련 지표가 전년보다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성인조사는 창업진흥원이, 전문가를 상대로 한 전문가조사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각각 수행했으며 조사원을 활용한 대면조사(1000명) 및 전화조사(1000명) 방식으로 진행됐다.

54개국이 참여한 국가전문가조사(NES)에서는 12개 지표 중 6개는 크게 개선됐고 6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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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회 찾는 창업 늘고 생계형 창업 줄어"
2018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 조사 결과 발표
중소벤처기업부 © News1 주기철 기자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우리나라 창업생태계 관련 지표가 전년보다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협회(GERA)는 21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GEM)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11일부터 7월10일까지 성인 남녀(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성인조사는 창업진흥원이, 전문가를 상대로 한 전문가조사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각각 수행했으며 조사원을 활용한 대면조사(1000명) 및 전화조사(1000명)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49개국이 참여한 일반조사(APS)의 경우 한국은 17개 조사항목 중 16개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기회형 창업'은 전년보다 2.9%포인트(p) 증가한 67.1%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대상 국가 중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일자리가 없어 창업의 길로 들어선 '생계형 창업'은 전년보다 1.0%p 감소한 21.0%로 조사(27위)돼 전년보다 4단계 하락하는 등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또 '직업 선택시 창업을 선호'한다는 답변은 전년보다 5.8%p 증가한 53.0%(37위)로 조사됐다. '성공한 창업가에 대한 사회인식'는 1.4%p 늘어난 70.0%(26위), '언론의 창업 관심도'는 6.6%p 증가한 67.1%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54개국이 참여한 국가전문가조사(NES)에서는 12개 지표 중 6개는 크게 개선됐고 6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창업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적절한지 확인하는 '정부정책'(적절성)은 0.38점 증가한 6.14점으로 전체 국가 중 5위를 기록했다. 또 세금과 기타 정부 규제에 대한 수준을 확인하는 '정부정책'(규제 완화)은 전체 국가 중 17위를 기록하며 전년 보다 한단계 상승했다.

정부와 민간의 금융지원이 적절 수준이며 충분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재무적 환경'은 11단계 오른 25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정책 자금 연대 보증 폐지 등과 벤처투자 증가세로 창업기업 유동성이 풍부해진 상황과 일맥상통한다.

아쉬운 지표도 있다. 창업에 대한 개인적 인지인 '실패의 두려움'은 32.8%로 조사돼 전년보다 0.6%p 오르는 데에 그쳤다. 소폭 증가했지만 다른 여건이 개선된 데 비하면 상대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g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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