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 물동량 3억t 돌파.."세계 11번째"

2019. 1. 21.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남 여수광양항의 물동량이 3억t을 넘어 개항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광양항의 물동량은 3억329만2천717t으로 국내에서 부산항에 이어 두 번째로 3억t을 넘겼다.

항만 시설 운영과 관리를 위해 2011년 문을 연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도 물동량 증가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총물동량 3억1천t, 컨테이너 화물 255만TEU를 목표로 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적량 제외한 수출입 물동량은 국내 1위.."글로벌 항만 진입 목표"

(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지난해 전남 여수광양항의 물동량이 3억t을 넘어 개항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광양항의 물동량은 3억329만2천717t으로 국내에서 부산항에 이어 두 번째로 3억t을 넘겼다.

세계 항구들 중에는 11번째다.

광양터미널 전경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연합뉴스]

컨테이너 화물은 240만1천45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기록했다.

여수광양항의 물동량은 2015년 2억7천t에서 2016년 2억8천t, 2017년 2억9천t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총물동량 가운데 환적 물량을 제외한 수출입 물동량은 2억2천725만t으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글로벌 선사들의 해운동맹 재편과 한진해운 파산 등 위기 상황 속에서 총물동량이 3억t을 돌파해 의미가 남다르다.

항만 시설 운영과 관리를 위해 2011년 문을 연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도 물동량 증가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환적 화물이 많은 부산항과 비교해 여수광양항은 철강과 석유 등 원료 수입과 제품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도 수출입 물동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주둔했던 여수항은 1923년 개항해 부두 2개와 2개 선석을 갖추고 있으며 부두길이는 692m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치른 뒤 국제 해상 관광 거점으로도 거듭나고 있다.

광양항은 1986년 개항과 함께 무역항으로 지정됐으며 최대 수심이 45m에 달한다.

항만구역은 116.4㎢이며 37개 부두와 101개 선석을 갖추고 있고 부두길이만 2만3천611m에 달한다.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한 여수국가산단,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가까워 글로벌 종합 항만으로 발전해왔다.

여수광양항의 연간 하역능력은 3억5천760만t으로 컨테이너는 384만TEU를 처리할 수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총물동량 3억1천t, 컨테이너 화물 255만TEU를 목표로 세웠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4일 오전 11시 광양시 월드마린센터에서 여수광양항 3억t 달성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석유 철강 산업의 활성화와 물동량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글로벌 10대 항만 진입을 목표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 '마법사' 박항서 "행운이라는 것은 그냥 오는 게 아니다"
☞ 결혼부터 동거까지…'불문율' 깨진 아이돌 사생활
☞ 전진, 가족사 고백…"24세때 친모 처음 만나"
☞ 야구방망이로 포드 부순 차주 "중고차, 새차로 속여 팔아"
☞ 경찰 "'버스 흉기난동' 문자신고 40자 넘어 접수 안돼"
☞ 간첩죄 벗었지만…80대 할아버지, 재판 앞두고 숨져
☞  음식부터 건강관리법까지…미세먼지 완전 정복법
☞ 홍석천 "동네를 위해…구의원 출마해볼까 봐요"
☞ "진각종 최고지도자 아들이 성추행"…경찰 수사 나서
☞ 세계의 억만장자들 매일 2조8천억원씩 재산 불렸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