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대 레이스 본격화..黃 '충남' 吳 '울산'으로

김정률 기자 2019. 1.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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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이 일제히 지방으로 향하는 등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 되는 모습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전당대회가 가시화 되면서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우택 전 원내대표 등 주요 당권주자들은 22일 각각 충청, 울산, 양산으로 향한다.

선거인단은 전당대회 대의원과 책임당권 선거인단, 일반당원 선거인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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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선관위 구성 등 전대 가시화..유력 후보들 발걸음 '분주'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이 일제히 지방으로 향하는 등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 되는 모습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전당대회가 가시화 되면서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우택 전 원내대표 등 주요 당권주자들은 22일 각각 충청, 울산, 양산으로 향한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천안에 위치한 충남도당에서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오후에는 세종과 대전시당을 각각 방문한다.

황 전 총리의 이날 행보는 지지세력이 TK(대구·경북)에 지나치게 쏠려 있다는 일부 시각을 털어내고 외연확장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충청권은 이른바 당내 '중도'세력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TK를 기반으로 충청권 당심까지 사로 잡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전날 부산 일정을 마친 오 전 시장은 이날 울산으로 향한다. 울산에서는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한 뒤 울산시당을 방문한다. 이후 현대자동차 하청기업을 방문해 같이 식사를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오 전 시장은 현재 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만큼 '미래 대안' 등 전문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11.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정우택 전 원내대표도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시동을 건다. 정 전 원내대표는 전날 부산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은 경남 양산과 대전을 방문한다.

정 전 원내대표는 양산갑과 대전 중구, 대덕구를 지역구로 둔 윤영석, 이은권, 정용기 의원의 사무실에서 당원들과 간담회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번주 중 전대 출마와 관련, 측근들의 의견을 취합한 뒤 이달 말로 예정된 출판 기념회에서 최종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당 선관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후보등록일과 선거운동 기간 및 기탁금 등을 결정했다.

후보등록일은 다음달 12일 하루다. 선거운동은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동안 진행된다. 23일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 뒤 다음날인 24일 전국 시군구 투표소에서 선거인단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이어 25~2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대의원 현장투표를 개최한다.

당대표 선거 후보자에 대한 기탁금은 1억원이다.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의 기탁금은 5000만원이다. 또 청년최고위원 선거 후보자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은 기탁금 1000만원, 일반 당원 500만원이다. 선거인단은 전당대회 대의원과 책임당권 선거인단, 일반당원 선거인단으로 구성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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