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전과 5범 30대 운전자 또..비상등 켜고 도주하다 잡혀

22일 오전 3시 22분쯤 부산 부산진구에서 음주운전 차가 도로를 운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순찰차로 술에 취해 운전하다 도주하던 아우디를 에워싸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음주운전으로 다섯차례 적발됐던 30대가 또 음주운전을 하다 검거됐다.

22일 오전 3시22분쯤 부산 부산진구에서 '연산동에서 범일동 방향으로 음주운전 차가 도로를 운행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무전을 받고 범일시장에서 대기중이던 경찰은 음주 승용차로 보이는 아우디를 발견하고 뒤를 쫓았다.

아우디는 비상깜빡이를 켜놓은 채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도주했다.

경찰은 부전지구대와 동부경찰서 순찰차를 동원해 도주하는 아우디를 50m가량 추격해 승용차 주위를 에워싸고 앞을 가로막아 멈춰세웠다.

경찰조사 결과, 아우디 운전자 A씨(38)는 혈중알코올농도 0.175%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연제구 연산동에서부터 부산진구 범일동까지 운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에 5번이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체포하고 형사입건했다.

choah45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