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박지원 토건행정 목포 시민 다 알아"

김한솔 기자 2019. 1. 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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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58·비례대표)가 22일 손혜원 의원(무소속·마포을)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을 향해 “이제 와 토건행정을 반대했던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서산온금 지구에 3000세대의 고층 아파트를 짓겠다며 난개발을 획책할 때, 정종득 전 목포시장과 함께 다닌 사람이 누구였느냐”며 “그 어이없는 토건 행정에 함께 한 사람이 박지원 의원이라는 것은 목포 시민들이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연합뉴스

윤 원내대표는 손 의원을 향해서는 “정치적 공방을 멈출 것을 호소드린다”며 “목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늘 고마웠지만 더 이상의 정치적 공방은 목포의 발전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고,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의 약속대로 목포에 반드시 박물관을 짓고, 지인이 매입한 자산을 포함해 공공의 가치가 큰 부동산은 공공자산화하는 등 재산상의 이득을 보지 않는 것으로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20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윤 원내대표는 목포민주시민운동협의회 출신의 목포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출신이다. 윤 원내대표는 18대, 19대 총선에서 목포에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내년 21대 총선에서도 목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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