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아이폰 생산 공장 中→인도로 이전하나

최재필 2019. 1. 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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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가을 출시하는 신형 아이폰을 인도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아이폰 생산 공장을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애플이 폭스콘과 협의해 아이폰 생산 공장을 인도로 이전하려는 것은 중국 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아이폰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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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아이폰 생산 공장을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 이미지=트위터

애플이 가을 출시하는 신형 아이폰을 인도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아이폰 생산 공장을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아이폰 계약물량 대부분을 중국에서 조립하고 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콘이 인도를 스마트폰 생산지역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이 다음 달 설 연휴 직후에 인도를 방문, 구체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지난해 12월 “애플이 신형 아이폰을 인도에서 조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외신은 애플이 폭스콘과 협의해 아이폰 생산 공장을 인도로 이전하려는 것은 중국 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아이폰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협력업체인 위스트론을 통해 2017년부터 인도에서 아이폰SE·아이폰6S 등을 생산, 아이폰XS(텐에스) 등 고급형 제품은 중국 폭스콘 공장에서 대부분 조립했다.

WSJ은 “폭스콘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고급형 아이폰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라며 기존과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폭스콘이 아이폰 공장을 인도로 이전할 경우 중국 생산 물량이 크게 줄면서 대량 감원 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외신은 “폭스콘 공장이 인도로 옮겨지면 1% 점유율을 기록중인 애플이 현지 시장 공략에 긍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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