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시민단체, 월성3호기 사고에 "경주시장 목소리 듣고 싶다"

이은희 2019. 1.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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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경주시민행동은 23일 최근 발생한 월성원전 3호기 사고와 관련해 "주낙영 경주시장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며 논평을 냈다.

시민행동은 "월성3호기가 사고로 멈춘 지 3일이 됐으나 경주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서 "소통을 잘하는 주낙영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이에 대한 최소한의 입장을 밝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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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월성원전 전경. 2019.01.23. (사진= 뉴시스 DB)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탈핵경주시민행동은 23일 최근 발생한 월성원전 3호기 사고와 관련해 “주낙영 경주시장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며 논평을 냈다.

시민행동은 “월성3호기가 사고로 멈춘 지 3일이 됐으나 경주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서 “소통을 잘하는 주낙영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이에 대한 최소한의 입장을 밝혀라”고 주장했다.

현재 월성3호기는 원자로가 정지됐고, 냉각재펌프 4대가 가동을 멈춘 상태다. 사고 당시 1번 냉각재펌프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멈췄고, 원자로는 자동으로 정지됐다.

이날 월성본부는 1번 냉각재펌프가 멈추자 정지냉각펌프를 가동하기 위해 나머지 2~4번 냉각재펌프를 멈추려 했고, 그 과정에 3번 펌프에서 불꽃이 튀고 연기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시민행동은 “원자로가 정지하면 가동하는 정지냉각재펌프가 별도로 있다지만, 이번 사고를 접하면서 월성원전 조기폐쇄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한다”면서 “주낙영 시장과 경주시는 시민 안전은 뒷전이고 평소 세금과 지원금 등 돈에만 밝아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고 했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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