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안 반대"..서울시 "협의 계속"(종합)

2019. 1. 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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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대적으로 발표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방안에 대해 중앙부처인 행정안전부가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입장 자료를 내 "사업 내용에 포함된 정부서울청사 일부 건물 및 부지 포함 문제는 행안부와 합의된 바가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포함된 정부서울청사 부지 포함 문제는 서울시와 정부 간에 합의된 바 없는 내용"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 서울시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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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 주차장 수용 곤란하다는 입장 계속 밝혀"
서울시 "공개한 건 밑그림 불과..의견 수렴 하겠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기본계획도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방현덕 기자 = 서울시가 대대적으로 발표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방안에 대해 중앙부처인 행정안전부가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입장 자료를 내 "사업 내용에 포함된 정부서울청사 일부 건물 및 부지 포함 문제는 행안부와 합의된 바가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서울시 기본 계획안에 대해 관계기관 회의 등을 통해 해당 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하면 청사 일부 건물·부지가 침범되는 문제를 지적했고 수용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고 못 박았다.

이어 "서울시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내용에 따르면 청사는 공공건물로서 그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다"며 "정문과 차량 출입구가 폐쇄되고 전면 주차장이 없어지며 청사 내 순환도로가 폐쇄돼 청사 내 차량순환이 불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또 "우회도로가 조성되면 청사경비대, 방문안내실, 어린이집 등 부속건물 일체를 철거할 수밖에 없어서 대체건물을 확보해야 하고 방문안내실을 이전해야 한다"며 "그 결과 청사 건물만 남게 돼 정상적인 운영·관리에 차질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포함된 정부서울청사 부지 포함 문제는 서울시와 정부 간에 합의된 바 없는 내용"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 서울시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21일 세종문화회관 쪽 차로를 광장으로 편입하는 등 광장을 3.7배 확대하는 내용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당선작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에 서울시는 행안부가 공개적으로 각을 세운 것이 다소 의외라면서도 앞으로 행안부와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발표한 공모전 당선작 내용은 밑그림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거칠 것"이라고 전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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