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만 감염병 주의?..유럽·북미 다녀와도 '안심' 못 해
이상화 2019. 1. 24. 08:42
[앵커]
그런데 동남아 국가를 찾는 분들만 주의를 해서는 안되는 상황입니다. 유럽이나 북미와 같은 선진국들도 감염병에서 역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어서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기자]
최근 우리나라 감염병은 증가 추세입니다.
10만 명 당 감염병 발생은 2014년 181명에서 296명까지 늘었습니다.
일부 새롭게 지정된 감염병도 있지만 해외 유입이 한 몫을 했습니다.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홍역처럼 해외 유입이 국내 유행의 방아쇠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외국에서 직항 비행기로 입국하는 10만 명 중 1.4명은 감염병을 안고 들어옵니다.
모기가 옮기는 뎅기열 환자와 말라리아 환자가 1, 2위를 차지합니다.
세균성 이질이나 장티푸스도 해외 유입이 많은 질병입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많지만 북미나 유럽 등 선진국도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북미나 유럽에서는 고열과 안면 마비 등을 불러오는 라임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해외에 다녀오는 사람이면 누구나 감염병에 걸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결국 출국 전에 국가별 질병 정보를 꼭 확인하고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라별 감염병 최신 현황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홍역 확진자 4명 늘어 총 35명..3명은 해외여행 후 확진
- 홍역환자 1명에 18명 감염..한국 20~30대 가장 취약
- 홍역 환자 확산에 '비상'..보건당국 대응체제 유지
- [팩트체크] 홍역 백신이 자폐증 유발? 온라인 괴담 검증
- 독감 발생 '최고조'.."주의보 발령 후 환자 9배"
- [단독] '영수회담' 앞두고 윤 대통령 "역지사지하라"했지만…
- 2월 출생아 또 2만명 아래로...인구 4년 넘게 자연 감소
- "평화·안정 파괴 주범들"…북한 김여정 한·미 연합훈련 맹비난
- 서울의대 교수들 "30일, 응급·중증 제외 일반 환자 진료 중단"
- 김종인 "한동훈, 정치적 희망 가지려면 윤 대통령과 멀어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