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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자재라더니"..음성 공장 창고에 수십t 폐기물

입력 2019.01.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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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자재 등으로 위장한 1천500t의 폐기물을 충북 음성의 한 공장 창고에 버리려던 화물차 수십대가 적발돼 음성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음성군에 따르면 화물차 70대가 지난 21일 밤 음성군 금왕읍 오선산업단지 인근 공장 창고에 플라스틱 박스에 담은 폐기물을 하역하다 주민들에게 적발됐다.

주민들은 하역하는 박스에서 심한 냄새가 나자 경찰과 음성군에 신고했으며 확인 결과 지정 폐기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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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70여대 1천500t 하역하다 적발돼..나무 박스로 위장
운전자들 "화주, 공장 이전한다고 말해..폐기물인 줄 몰랐다"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주방 자재 등으로 위장한 1천500t의 폐기물을 충북 음성의 한 공장 창고에 버리려던 화물차 수십대가 적발돼 음성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 음성의 한 공장에 버리다 적발된 폐기물 [독자 제공]

24일 음성군에 따르면 화물차 70대가 지난 21일 밤 음성군 금왕읍 오선산업단지 인근 공장 창고에 플라스틱 박스에 담은 폐기물을 하역하다 주민들에게 적발됐다.

주민들은 하역하는 박스에서 심한 냄새가 나자 경찰과 음성군에 신고했으며 확인 결과 지정 폐기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물차 70대에 실린 폐기물량은 총 1천500t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물차들은 지난 19일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주의 요구에 따라 이 폐기물을 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 20대는 수십t의 폐기물을 창고에 이미 하역했으나 나머지 50대는 주민들이 저지하자 강원도 원주로 이동, 빈 창고에 내리다 제보를 받은 이 지역 주민들의 저지로 음성으로 되돌아왔다.

폐기물을 내리지 못한 화물차들은 음성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부근에서 줄지어 서서 오도 가도 못 했다.

한 화물차 운전자는 "공장을 이전해 물품을 옮긴다는 화물 앱을 통해 배차받았다"며 "잘 포장돼 있어 폐기물인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짐을 실었던 인천 창고로 돌아가려 했으나 그곳도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였다"라며 "화주와도 연락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폐기물이 버려진 창고의 주인은 지난 19일 주방용품과 건설 자재를 보관하겠다는 사람과 창고 임대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군과 한강유역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은 폐기물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폐기물 소유주를 찾아내 원상 복구시키고 불법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것으로 드러나면 사법 당국에 고발한 뒤 행정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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