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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술탄 압둘라 차기 국왕 선출..국왕 공석사태 종료

입력 2019. 01.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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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연방의 차기 국왕으로 파항 주의 술탄 압둘라 이브니 술탄 아흐맛 샤(60)가 선출됐다.

말레이시아 각 주 최고 통치자로 구성된 '통치자 위원회'(Majlis Raja-Raja)는 24일 쿠알라룸푸르 시내 왕궁에서 열린 특별 회의에서 술탄 압둘라를 제16대 국왕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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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4일 말레이시아의 차기 국왕으로 선출된 파항 주의 술탄 압둘라 이브니 술탄 아흐맛 샤(60). [EPA=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말레이시아 연방의 차기 국왕으로 파항 주의 술탄 압둘라 이브니 술탄 아흐맛 샤(60)가 선출됐다.

말레이시아 각 주 최고 통치자로 구성된 '통치자 위원회'(Majlis Raja-Raja)는 24일 쿠알라룸푸르 시내 왕궁에서 열린 특별 회의에서 술탄 압둘라를 제16대 국왕으로 선출했다.

부(副) 국왕은 페락 주의 술탄 나즈린 무이주딘 샤(63)가 맡게 됐다.

연방제 입헌군주국인 말레이시아에선 말레이반도의 9개 주 최고 통치자들이 돌아가면서 5년 임기의 국왕직인 '양 디-페르투안 아공'을 맡는다.

전임 국왕인 클란탄주의 술탄 무하맛 5세는 이달 6일 전격 퇴위했다.

무하맛 5세는 지난 2016년 말 제15대 국왕에 즉위했으나 2년여 만에 조기 퇴위했다. 현지에선 그가 러시아 출신의 여성 모델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이 문제가 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순번으로는 파항 주의 전 술탄 아흐맛 샤(89)가 다음 국왕이 돼야 하지만, 고령과 건강악화 때문에 국왕 직무를 수행하기 힘든 형편이어서 왕세자였던 압둘라가 서둘러 술탄 위를 계승한 뒤 차기 국왕으로 선출됐다.

말레이시아 국왕은 명목상 군 통수권자와 3부 수반이다.

통치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지만 국가의 구심점으로서 국민으로부터 광범위한 존경을 받으며 정치·사회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술탄 압둘라는 말레이시아에서 중등교육을 마친 뒤 영국으로 유학해 샌드허스트육군사관학교와 옥스퍼드대 우스터 칼리지, 퀸 엘리자베스 칼리지에서 교육을 받고 국제관계·외교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술탄 압둘라는 이달 31일부터 국왕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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