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만난 南천해성-北전종수, 3·1절 공동행사 등 현안 논의

최태범 기자 2019. 1. 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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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25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를 열고 최근 북미간 진행된 실무협의를 비롯해 남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락사무소의 남북 소장을 각각 맡고 있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45분간 개성 사무소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전 부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만큼 남북간 주요 협력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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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장 회의..북미 실무협상 관련 논의 주목
1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실무회담 전체회의'를 마친 우리측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이날 남북은 회담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회식에 한반도기와 함께 공동 입장,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등 11개 항목이 포함된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통일부 제공) 2018.1.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북이 25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를 열고 최근 북미간 진행된 실무협의를 비롯해 남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락사무소의 남북 소장을 각각 맡고 있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45분간 개성 사무소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천 차관과 전 부위원장 간 소장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연락사무소가 개소한 이후 7번째 회의로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전 부위원장이 올해 들어 소장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장대리 자격으로 김광성 조평통 부장과 황충성 조평통 부장이 번갈아가며 참석하는 경우가 많았다.

북측은 이번 소장회의에 전 부위원장이 참석하겠다는 방침을 사전에 전해왔다. 전 부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만큼 남북간 주요 협력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양측은 남북간 다양한 현안 문제들과 북미 협의 등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남북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를 위한 물자반입,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의 대북지원,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3·1운동 100주년 공동 기념행사 등이 논의됐을 것이란 관측이다.

통일부는 "양측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정착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연락사무소를 통해 제반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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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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