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해작사 첫 방문 "위협비행 강력대응"

김문경 2019. 1.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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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경두 국방장관이 오늘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일본 초계기가 또 도발하면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일 간 초계기 갈등이 불거진 후 우리 국방장관이 관련 부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초계기의 위협비행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경두 국방장관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찾았습니다.

정 장관은 장병들을 격려한 뒤 일본 초계기의 위협비행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4차례의 위협비행은 세계 어느 나라 해군도 용납할 수 없는 위협적인 행위라며 이를 인정하지 않고 쏘지도 않은 레이더를 거론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언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응수칙대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지금처럼 이렇게 완벽하게 대비태세 잘 유지하면서 군 복무를 잘 해주기를 바랍니다.]

정 장관의 해작사 방문은 초계기 갈등 이후 처음으로, 일본 방위상의 초계기 기지 방문에 대한 맞대응으로 분석됩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 방위상은 앞서 초계기가 배치된 해상 자위대 기지를 방문해

한국 해군의 레이더 조사는 극히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한 뒤, 감시활동을 계속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의 이 같은 발언은 우리 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위협비행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내부 여론 결집이나 군사 영향력 확대를 위한 노림수 등 일본의 의도적인 초계기 도발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 방위상에 맞서 정경두 국방장관이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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