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검사 또 음주운전..측정거부 현행범 체포

이철 기자 입력 2019. 1. 28. 11:26 수정 2019. 1. 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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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서울고검 검사가 또다시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서울고검 소속 김모 부장검사(54)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27일 오후 5시45분쯤 자신의 서초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민 강모씨의 주차된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다.

강씨는 자신의 차량을 긁고 지나가는 김 부장검사의 차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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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알코올농도 0.264%로 면허취소 수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고등검찰청 전경. 2015.4.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현직 서울고검 검사가 또다시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서울고검 소속 김모 부장검사(54)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27일 오후 5시45분쯤 자신의 서초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민 강모씨의 주차된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다.

당시 강씨는 자신의 차량을 주차시킨 직후 차에서 내린 상태였다. 강씨는 자신의 차량을 긁고 지나가는 김 부장검사의 차를 세웠다. 하지만 그는 사고 직후 자신의 자택으로 바로 들어갔다.

강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부장검사의 자택을 방문해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경찰은 이후 김 부장검사를 현행범 체포해 경찰서로 압송했다. 이후 조사에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64%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27일 김 부장검사를 귀가시켰고, 이후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서울고검의 A검사(60)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입건된 바 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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