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다폰의 화웨이 배제' 강력 반발

김충남 기자 2019. 1. 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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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영국 보다폰을 비롯한 유럽 업체들의 중국 화웨이에 대한 5세대(5G) 네트워크 핵심 장비 사용 배제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해 화웨이를 둘러싼 국제 갈등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WSJ는 "국가안보 침해 위협 등을 이유로 미국이 화웨이 장비 배제를 주도하고 동맹국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세계 2위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이 이에 가세함으로써 화웨이는 성장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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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英 보다폰도 가세

中·EU ‘화웨이 갈등’ 확산

중국이 영국 보다폰을 비롯한 유럽 업체들의 중국 화웨이에 대한 5세대(5G) 네트워크 핵심 장비 사용 배제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해 화웨이를 둘러싼 국제 갈등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주재 중국대사는 “화웨이를 차세대 이동통신망인 5G에서 배제하는 것은 ‘자승자박(自繩自縛)’이 될 것”이라고 언급해 중국과 EU가 정면 충돌하는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닉 리드 보다폰 CEO는 지난 25일 “화웨이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핵심 네트워크에 새로운 화웨이 장비를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WSJ는 “국가안보 침해 위협 등을 이유로 미국이 화웨이 장비 배제를 주도하고 동맹국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세계 2위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이 이에 가세함으로써 화웨이는 성장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호주·뉴질랜드 등은 5G망 구축사업에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이 같은 움직임은 유럽 대형 통신사로 확산하고 있다.

베이징 = 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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