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가짜뉴스'와의 전쟁 시작.."음모론 콘텐츠, 추천영상서 제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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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가 음모론을 비롯해 근거 없는 내용의 콘텐츠들을 '추천 영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유튜브는 25일(현지시간) "지구 평면설이나 확인되지 않은 기적의 치료법, 혹은 9·11테러와 같은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음모론 등 근거 없는 가짜뉴스 콘텐츠들을 추천 동영상에서 제외한다"며 "이는 언론의 자유와 유튜브 사용자에 대한 책임, 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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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가 음모론을 비롯해 근거 없는 내용의 콘텐츠들을 '추천 영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유튜브가 허위정보 콘텐츠들이 확대·재생산되는 장으로 변질될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유튜브는 25일(현지시간) “지구 평면설이나 확인되지 않은 기적의 치료법, 혹은 9·11테러와 같은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음모론 등 근거 없는 가짜뉴스 콘텐츠들을 추천 동영상에서 제외한다”며 "이는 언론의 자유와 유튜브 사용자에 대한 책임, 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새로운 정책에 위배되는 콘텐츠라 하더라도 채널 내 시청은 가능하다. 다만 영상을 보고 난 뒤 말미에 뜨는 ‘추천 영상’에서는 배제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튜브 내 가짜뉴스 콘텐츠는 전체 동영상의 1%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튜브 측은 “현재 유튜브에는 수백만건의 허위 정보 콘텐츠가 있지만 일단 미국 내 극히 일부의 콘텐츠만 제외할 방침”이라며 “시스템 안정화 이후 더 많은 국가들에 해당 정책을 적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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