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의원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기억공간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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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28일 성명을 내고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기억공간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팽목4·16기억공간조성' 촉구는 진도항 개발공사를 전면 뒤엎자는 것도, 팽목항의 시계를 참사 당시로 멈추자는 것도 아니다"며 "항만 기반시설들과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소박하지만 당연히 있어야할 기억 공간들을 마련하자는 시민들의 지극한 요청이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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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의원은 "현재 팽목항에서 이뤄지고 있는 ‘진도 국제항 개발사업’에는 참사를 기억할 그 어떤 요소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팽목4·16기억공간조성’ 촉구는 진도항 개발공사를 전면 뒤엎자는 것도, 팽목항의 시계를 참사 당시로 멈추자는 것도 아니다"며 "항만 기반시설들과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소박하지만 당연히 있어야할 기억 공간들을 마련하자는 시민들의 지극한 요청이다"고 항변했다.
송 의원은 "팽목기억공간조성을 위한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기록관과 기념공원,희생자기림비, 희생자안치장소를 기억할수 있는 표지석 설치를 전라남도와 진도군에 요구하고 있으나 추모시설의 철거를 일방통보하고, 유가족에게 고성을 지르며 압박하는 상식 이하의 태도를 보여 왔다"고 질타했다.
송 의원은 "세월호 참사는 304명 희생자들만의 비극이 아니었고 팽목에 새겨진 기억이 아픔과 절망뿐이었던 것도 아니었다"며 "참사의 현장에 기억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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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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