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푹 빠진' 요스미 마리, 관광홍보대사 '2년 더'

강남주 기자 입력 2019. 1. 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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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요스미 마리(よもぎまり·41)가 인천관광홍보대사직을 2년 더 맡게 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요스미를 임기 2년의 관광홍보대사직에 재위촉 한다.

인천을 관광하며 찾은 맛집, 카페, 숙소 등을 소개하는 블로그·SNS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요스미 마리와 함께 가는 인천·강화 투어'라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다른 일본인들과 함께 인천을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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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홍보대사 요스미 마리.©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일본인 요스미 마리(よもぎまり·41)가 인천관광홍보대사직을 2년 더 맡게 됐다. 인천시의 요청 없이도 스스로 강화도 등 인천을 어느 외국인보다 많이 방문한 그의 ‘인천 사랑’이 가져온 결과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요스미를 임기 2년의 관광홍보대사직에 재위촉 한다.

요스미가 인천과 인연을 맺은 것은 인천관광공사가 일본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인천 미션투어’에 참가한 지난 2014년이다.

요스미는 이후 100여회의 내한 횟수 중 50여회를 인천 방문에 할애할 정도로 인천 사랑에 푹 빠졌다. 그가 특히 애착을 갖는 곳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강화도다.

과거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냉증을 앓았는데 '강화 약쑥'을 접하고 증세가 사라졌다고 한다. 건강을 되찾은 뒤로도 강화도를 꾸준히 찾은 그는 직업까지 바꿨다.

인천을 관광하며 찾은 맛집, 카페, 숙소 등을 소개하는 블로그·SNS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요스미 마리와 함께 가는 인천·강화 투어'라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다른 일본인들과 함께 인천을 찾기 시작했다.

또 일본에 카페 '살롱 온(溫·On)'을 열어 강화 약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강화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강화도 맛집’ 등의 책도 발간했다.

자국에서는 한국 전문가로 알려지면서 일본의 국민그룹 SMAP와 한국을 소개하는 TV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지난해 일본 관광엑스포 메인무대에서 인천을 소개하는 토크쇼도 진행했다.

요스미는 “인천은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어서 한국의 어떤 도시보다 관광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관광홍보대사에 재위촉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향후에도 나의 ‘한국 고향’ 인천을 홍보하는데 전력질주 하겠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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