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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애정남] 새 PC 켠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김영우 입력 2019.01.28. 20:12 수정 2019.01.29. 10:54

[IT동아 김영우 기자] IT 전반에 관한 의문, 혹은 제품 선택 고민이 있는 네티즌의 문의 사항을 해결해드리는 'IT애정남'입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PC를 장만한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이 있네요. 모든 PC 사용자들이 저마다의 관리방법을 가지고 있겠습니다만, 모든 환경에서 적용할 만한 공통적인 이치는 있는 법이죠. 특히 PC 입수 초기의 세팅에 따라 이후의 보안이나 안정성에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ecoxxx님이 보내주신 사연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윈도우 업데이트를 설치하는 모습

애정남 기자님의 좋은글과 답변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새로운PC(데스크탑/노트북)을 구매하여 제품을 받으면 맨 처음 어떤 관리나 조치가 필요할까요?

제품을 구매하면 그제품이 공장 출고 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구매고객에게 팔리고, 때로는 연말 연시 등의 행사에 따라 제조 년도가 다소 지난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팔기도 합니다. 이런 걸 구매하면 출고 후 소비자가 쓸 때까지 새로운 OS, 각종 장치드라이버, 패치들이 업데이트되고 발표되어 적용하거나 업데이트를 해야만 되는 여러 상황들이 있는데 이런 작업을 위해서 PC구매후 전원을 켜고 이니셜이 끝나면 맨 처음 어떤 과정과 준비, 절차로 최신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면 좋을까요?

일단은 PC 사양 확인부터

안녕하세요. IT동아입니다. PC 교체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부 사양의 확인이겠죠. 이는 특히 중고 제품이라면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신품 PC라면 상대적으로 그런 사례가 적긴 하겠지만, 구매자가 주문 시에 착각하거나 판매자가 배송 시에 착오를 해서 당초 이야기했던 사양과 다른 제품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윈도우 기반 PC에서 가장 간단히 시스템 사양을 확인하는 방법은 시스템 등록정보를 보는 것입니다. 윈도우키 + Pause 단축키로 불러올 수 있으며, 윈도우 운영체제 버전 및 프로세서(CPU) 모델명, 시스템 메모리(RAM)의 용량 등을 우선 확인 가능합니다.

시스템 등록정보에서 운영체제, 프로세서, 메모리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장치 관리자에선 모든 하드웨어의 목록을 확인 가능

참고로 시스템 메모리 용량 표기가 4GB, 8GB 등으로 딱 떨어지지 않고 3.5GB, 7.75GB 등으로 표시되거나 4GB(3.44GB 사용 가능) 등으로 표시될 때도 있습니다. 이는 별도의 그래픽카드(화면을 모니터로 보내는 부품)를 탑재하지 않고 CPU 내장 그래픽 기능으로 화면을 출력하는 PC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픽카드는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일정량의 전용 메모리를 갖추고 있는데, 내장 그래픽 기능의 경우는 별도의 그래픽 전용 메모리를 갖추고 있지 않으므로 시스템 메모리의 일부를 점유해 그래픽 메모리로 이용합니다. 이 때문에 그만큼의 시스템 메모리 용량이 줄어드는 것이죠.

시스템 등록정보 메뉴의 '장치 관리자' 항목으로 들어가보면 운영체제나 프로세서, 메모리 외에 디스크드라이브(HDD, SSD 등), 디스플레이 어댑터(그래픽카드) 등을 비롯한 시스템 구성품의 전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니 이 역시 참고할 만합니다. 아니면 ‘HWiNFO64’와 같이 시스템 정보를 자세히 보여주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드라이버 재설치 및 업데이트도 고려할 만

간혹 중고 PC의 경우는 장치 관리자에서 느낌표(!)나 물음표(?)로 표시되는 하드웨어 항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해당 하드웨어를 구동하는 드라이버 프로그램이 누락되었거나 하드웨어 자체가 고장 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 접속, 해당 하드웨어에 맞은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해 설치해 보시고 그래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판매자에게 꼭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제조사가 문을 닫아서 홈페이지 접속이 곤란한 상황이라면 ‘3DP Chip’과 같은 드라이버 통합 설치 소프트웨어의 이용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장치 관리자에서 물음표나 느낌표가 뜬 항목이 있는지 꼭 확인하자

그리고 장치 드라이버는 성능이나 기능이 향상된 새로운 버전이 개발되어 배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시스템이 별 이상없이 작동한다면 굳이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해 주지 않아도 됩니다만,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같은 경우는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개선점이 많습니다. 특히 게이밍 PC 사용자라면 항상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버전을 최신으로 유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포스(Geforce) 시리즈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는 엔비디아(Nvidia) 홈페이지에서, 라데온(Radeon) 시리즈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는 AMD 홈페이지에서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윈도우 업데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

하드웨어 사양 확인이 끝났다면 윈도우 업데이트 기능을 이용해 각종 보안 패치 및 시스템 업데이트를 꼭 해 주셔야 합니다. 이를 하지 않아도 시스템의 이용 자체는 가능하고, 인터넷에 접속한 상태라면 이용 중에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기도 합니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각종 악성코드가 침투하거나 시스템 성능 저하, 혹은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 PC라면 되도록 초기 설치 과정에서 수동으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윈도우 업데이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해 두는 것이 좋다

윈도우10의 경우는 시작 메뉴 -> 설정(톱니바퀴 아이콘) -> 업데이트 및 보안 -> Windows 업데이트로 이동해 ‘업데이트 확인’을 누르면 각종 업데이트의 다운로드 및 설치가 시작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업데이트 해야 할 항목이 수십가지를 넘을 수도 있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꼭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한 번 업데이트를 끝낸 후에도 다시 업데이트를 확인하면 추가 업데이트 항목을 설치하기도 하는데, 이런 과정을 2~3회 반복해서 모든 업데이트를 완료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안용 소프트웨어 설치도 잊지 말아야

하드웨어 사양 확인 및 윈도우 업데이트가 끝났다면 개인적으로 이용하시는 각종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PC를 쓰시면 됩니다. 특히 다른 소프트웨어보다 바이러스 백신 류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가장 먼저 설치하시는 게 좋습니다. 알약이나 V3 Lite, 어베스트(Avast), 아비라(Avira), AVG 등의 무료 백신 소프트웨어도 좋은 성능을 내므로 취향에 맞는 것 한 가지만 설치하세요. 무료 백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만한 상황이 아니면 윈도우 운영체제에 기본 내장된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라도 활성화해서 쓰시는 것을 권합니다.

윈도우 디펜더는 윈도우 운영체제에 기본 제공되는 보안 소프트웨어다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초기 작업

새 PC로 교체한 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이라면 위와 같은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사양 확인이나 드라이버 설치보다 윈도우 업데이트를 먼저 해 주는 사용자도 있는데, 최근 몇몇 보안위협은 인터넷에 접속하자 마자 침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역시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는 도중에 드라이버 설치를 동시에 하는 건 작업 충돌 및 오류 발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의 조언은 이 정도입니다. 사실 너무 기본적인 사항이라서 몇몇 고급 사용자분들은 왜 굳이 이런 걸 소개하지? 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런 절차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서 각종 보안 위협과 오류에 시달리곤 합니다. 때 마침 질문자님께서 좋은 문의를 해 주시어 이번 기회에 관련 정보를 정리하게 되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IT애정남'은 IT제품의 선택, 혹은 사용 과정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독자님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PC, 스마트폰, 카메라, AV기기, 액세서리 등 어떤 분야라도 '애정'을 가지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를 기사화하여 모든 독자들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도움을 원하시는 분은 IT동아 앞으로 메일(pengo@itdonga.com)을 주시길 바랍니다. 사연이 채택되면 답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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