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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성적 부진 이유로 인자기 경질.. '미하일로비치' 선임

김현준 기자 입력 2019.01.29. 11:35

이탈리아 세리에A의 볼로냐 FC가 강등권까지 추락하면서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볼로냐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리포 인자기 감독과 결별했으며 후임으로는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후 세리에C(3부리그)에 소속된 베네치아 FC를 맡아 팀을 세리에B(2부리그)로 승격시킨 인자기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볼로냐에 부임하면서 세리에A로 복귀했으나 불과 반년 만에 경질을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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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간) 성적 부진을 이유로 볼로냐 FC에서 경질당한 필리포 인자기 감독. /사진=로이터

이탈리아 세리에A의 볼로냐 FC가 강등권까지 추락하면서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볼로냐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리포 인자기 감독과 결별했으며 후임으로는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AS로마를 2-0으로 잡는 이변을 펼치기도 했던 볼로냐는 이후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4일(한국시간) 2018-2019시즌 코파 이탈리아 32강서 승격팀인 프로시노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둔 이후 치른 8경기서 3무 5패에 그쳤으며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는 유벤투스에 패하며 탈락했다.

리그로 범위를 한정하면 최근 승리는 무려 4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볼로냐는 지난해 10월 1일(한국시간) 우디네세에게 2-1 승리를 거둔 이후 리그 14경기서 7무 7패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지난 27일(한국시간) 프로시노네와의 리그 21라운드 경기가 결정적이었다. 볼로냐는 이날 전반 13분 만에 수비수 페데리코 마티렐로가 퇴장을 당하는 등 졸전 끝에 0-4 대패를 당했다. 볼로냐의 구단주 조셉 조이 사푸토는 경기 후 “한심하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는 등 크게 상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역시절 유벤투스와 AC밀란 등에서 활약(클럽 통산 198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두 번이나 경험한 인자기는 감독으로서는 선수만큼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2013년 위기에 빠진 ‘친정팀’ AC밀란을 맡았으나 AC밀란은 인자기 감독이 이끌었던 두 시즌 각각 8위와 10위에 그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조차 따내지 못했다. 

이후 세리에C(3부리그)에 소속된 베네치아 FC를 맡아 팀을 세리에B(2부리그)로 승격시킨 인자기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볼로냐에 부임하면서 세리에A로 복귀했으나 불과 반년 만에 경질을 당하게 됐다.

인자기 감독과 그의 후임인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공교롭게도 AC밀란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연출한 바 있다. 2015년 6월 인자기 감독이 AC밀란을 떠난 후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그의 뒤를 이어 ‘로쏘네리(AC밀란의 애칭)’을 이끌었다. 그러나 미하일로비치 감독 역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이듬해 4월 경질됐다.

김현준 기자 hj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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