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논란' 목포 서산·온금 재개발..시공사 "참여 철회"

2019. 1. 29.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불똥이 튄 목포 서산·온금지구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가 참여를 철회했다.

서산·온금지구 재정비촉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인 중흥토건㈜·보광종합건설㈜ 컨소시엄은 29일 주택재개발사업조합장에게 참여 철회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산·온금지구 [연합뉴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불똥이 튄 목포 서산·온금지구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가 참여를 철회했다.

서산·온금지구 재정비촉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인 중흥토건㈜·보광종합건설㈜ 컨소시엄은 29일 주택재개발사업조합장에게 참여 철회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공문에서 "2017년 10월 7일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검토 결과 시공 참여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중흥토건 등은 주택조합과 손잡고 20만2천67㎡에 20층 내외의 1천419세대(주상복합 354, 아파트 1천13, 연립주택 52)를 건설 예정이었다.

2020년까지 3천160억원(민간 2천766억원, 국비 197억원 포함 공공 394억원)이 투입될 계획이었다.

주택조합 관계자는 "어떤 업체도 응하지 않아 부탁해서 중흥토건 등이 들어왔는데 최근 손혜원 의원 논란으로 여러 가지 곱지 않은 시선에 부담을 느낀 시공사가 철회를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다른 시공사를 찾는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근대역사도시 목포에는 도시재생예산이 많다. 서산온금지구 모든 가구를 지원할만한 충분한 예산이다, 그 지역을 산토리니보다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면서 "제발 구도심은 건들지 말자"고 밝힌 바 있다.

또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 관련 조합과 건설사가 같이 검찰조사에 응하고, SBS 취재팀도 반드시 포함되면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chogy@yna.co.kr

☞ "文대통령 딸 가족 해외 이주"…수상한 부동산 거래도?
☞ 전원책 "손석희, 솔직히 털어놓으면 대부분 이해해줄 것"
☞ 남산·설악산 '황금알 케이블카' 가족기업에 특혜성 이권
☞ 판빙빙, 회사대표직 내려놓고 주식 털고…"자산정리"
☞ '현송월의 존재감' 中공연서 시진핑 부부와 나란히
☞ 女기숙사 '몹쓸짓' 시도 대학생 하는 말이 "만취해서…"
☞ 실종 이틀만에 발견된 美꼬마 "곰이 보호해줬어요"
☞ 황교안, 오차범위 내 첫 선두…전·현 총리 접전
☞ 외할머니·처남·유모차…'성차별 언어들' 아시나요?
☞ 일본 아시안컵 결승행···이란 3-0 완파 5번째 우승 도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